헬스 데스크
[오십견원인] 오십견은 오십세에 오는 질환일까?

 

화사하게 피었던 벚꽃이 요 며칠 내린 비와 함께 서서히 지고 있어요. 봄이 무르익으면서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계절인데요. 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오십견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오십견, 과연 무엇인가?!

  

오십견이라는 말은 어깨가 아플 때 관습적으로 쓰는 말인데요. 대개 나이 오십정도에 오는 질환이라고 해서 오십견이라 불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죠.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엄밀히 말하면 오십견은 질환명은 아니랍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유병율이 약 2% 정도로 50명에 한 명꼴로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한쪽 어깨에 발생하면 다른 쪽 어깨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하네요.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서 낫기는 하지만 그 기간이 1-2년 정도 걸리며 그 동안 극심한 통증 및 운동제한으로 큰 고통을 겪는다고 해요.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경우 치료 기간이 1/10로 줄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오십견, 왜 생기는 걸까?  


오십견 원인은 특정되어 있지 않아요. 이 질환은 대부분 어깨를 많이 써서 생긴다고 생각하시는데 어깨를 별로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통증을 많이 느끼시는 경우가 많아요. 오십견은 보통 어깨 자체의 손상 때문에 어깨 관절이 서서히 굳어가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다른 전신 질환이나 경추의 문제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아무런 이유 없이 통증이 갑자기 발생해서 서서히 나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오십견 원인이 무엇이다”라고 특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오십견을 알 수 있는 증상!  

 

특별한 이유 없이 혹은 어깨 주위 관절에 손상을 입은 뒤 처음에는 약간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후 통증이 심해지면서 어깨를 움직이기가 어려워진다고 해요. 오십견이 오면 어깨의 둔통(둔하고 무지근하게 느껴지는 아픔)이 심해지고 누르면 심한 아픔이 느껴집니다. 나중에는 ‘만세’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팔을 움직이기가 어려워진다고 하네요. 팔을 움직일 때 어깨뼈가 같이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해요.



 

오십견을 치료하려면? 

 

오십견은 1-2년 정도 지나면 저절로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관절 구축(관절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제한되는 현상)이 남아 팔을 제대로 들거나 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오십견은 “염증기, 통증기, 구축기, 회복기”의 사이클을 갖습니다. 초기 통증이 서서히 심해지면서 나중에는 팔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다가 관절 운동범위에 큰 제한이 생기는 거죠. 구축기가 상당히 오래가며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팔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오십견 치료를 할 때는 ‘염증기’나 ‘통증기’에 최대한 빨리 증상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축기로 들어서게 되면 관절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것이 주된 치료가 됩니다. 회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Passive Exercise’인데요. 관절을 수동 운동으로 잡아당겨 관절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치료 기법입니다..



 

오십견을 극복하는 방법, 비타민B! 

 

오십견과 같은 근육통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적절한 영양소 공급을 통해 신체의 피로도를 낮추고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오십견 발병을 낮출 수 있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것이 비타민 B군입니다. 비타민B는 체력을 증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좋게 하며 항체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피로와 스트레스가 높을 때 사용량이 높아지는 성분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체내에서 가장 고갈되기 쉬운 영양소 중 하나죠.


비타민B의 고갈은 에너지 대사 및 면역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피로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비타민 B1, B2, B6가 혈액 내에 부족해 이를 활용하는 의존 효소의 활성도 역시 낮다고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B를 많이 함유한 음식이나 영양제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비타민B는 일차적으로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해지면 피로감과 통증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할 때,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피곤하거나 혹은 알이 박힌 것처럼 근육이 아플 때에는 반드시 비타민B에 신경을 써야겠죠. 




비타민B는 수용성이라 많이 먹어도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한 번에 일정량만 흡수되기 때문에 하루에 여러 번 나눠 먹는 것이 효과적이고, 활동량이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낮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매일 정해진 시간에 권장 섭취량을 지켜서 먹는 게 건강관리에 가장 도움이 되겠죠.




오십견의 원인은 평소 운동 부족에 있을 수도 있고 충분한 음식, 에너지 섭취 부족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봄이 한창 무르익고 있는 요즘, 모두들 건강 잘 관리하셔서 즐거운 상춘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2015. 4. 18. 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