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야기
직장인생활백서6. 센스있는 직장생활을 위한 신입사원의 필살기!

 

얼마 전 사촌동생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어요. 다음 달 1일부터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연락이었는데요. 들뜬 동생의 목소리를 들으니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의 신입사원 시절도 새록새록 떠올랐는데요. 아무것도 모르고 입사를 한 상태라 실수투성이였던 그 시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첫 직장에 들어갔을 때 의욕만큼은 누구보다 질 수 없었던 신입사원이었는데요. 하지만 열정 하나만으로는 스마트한 신입사원이 될 수 없다는 사실!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다면 센스 있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센스 있는 신입사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직장인 생활백서 여섯 번째 이야기를 담아 보려고 합니다.

 

 

나는 어떤 신입사원의 모습일까?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후배로 뽑고 싶은 신입사원의 요건'이란 질문에 대해 '센스가 있고 눈치가 빠른 신입사원'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나왔다고 해요. 이제 막 입사한 신입사원에게 여러 가지 기대를 하겠지만 그것이 뛰어난 업무 능력이란 것은 아니란 거에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센스! 바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센스를 말하는 것인데요. 기존 조직 안에 빠르게 동화되고,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눈치와 센스가 가장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센스와 눈치가 아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업무 능력으로는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지만 타고난 센스가 없는 편이라 '신입사원의 역할에 못 미치는 것 아닐까?' 하고 고민하는 신입사원들도 참 많을 것 같은데요. 센스 있는 신입사원이라면 꼭 체크해야 할 몇 가지 팁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첫째, 30분 먼저 출근하기

신입사원들에게 있어 '지각'은 독입니다. 때문에 정시 출근은 필수이며,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은데요. 사실 회사에는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정식 출근시간보다 일찍 출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을 하게 되면 타 부서와의 교류가 필수적인데, 아침에 조금 일찍 출근하면 회사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늘고, 기존 조직원들과 인사를 하며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답니다. 또한, 미리 도착하여 업무 환경을 미리 파악하려고 하는 노력을 보이는 신입사원, 당연히 예뻐 보일 수 밖에 없겠죠?

 

둘째, 동료 사원의 이름, 호칭을 최대한 빨리 외우기

회사 생활 중 기본 중의 기본은 바로 회사 조직 내 이름과 호칭을 외우는 것입니다. 혹시'악마가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 보셨나요? 신입사원 앤드리아가 업무 능력을 본격적으로 인정받게 된 계기 역시 '이름 및 호칭 외우기'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중요한 행사 날, 편집장 미란다가 상대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 때 앤드리아가 그들의 이름과 특이사항을 알려주게 되죠. 그 전까지 허드렛일만 하던 앤드리아는 이 계기를 통해 상사에게 센스와 위기대처 능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신입사원들이 가장 쉽게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상사나 임원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인데요. 회사 구조도 파악하지 못한 신입사원이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이 낯선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틈틈이 인트라넷을 이용하여 동료, 선배들의 정보를 미리 파악해 둔다면 센스 있는 신입사원으로 거듭날 수 있겠죠?

 

셋째, 가르쳐 준 것에 대한 실수하지 않기

회사에서는 신입사원들에게 빠른 업무 능력을 보이길 바라지는 않습니다. 단 빠른 적응은 필요로 하는데요. 특히 한 번 알려준 것에 대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됩니다. 때문에 필요한 것이 '메모하기'습관인데요.

 

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낯선 용어들은 물론 회사의 제품, 각종 시스템 등에 대한 방법을 틈틈이 메모해 두고, 출*퇴근 시 읽어 둔다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넷째, 맞춤법 체크하기

어떤 서류를 작성함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맞춤법입니다. 특히 상사에게 보내는 메일이나 보고서에서 맞춤법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민망한 일은 또 없을 거에요. 내용이 아무리 완벽할지라도 오탈 자가 발견되면 신뢰도가 떨어지는 건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겠죠.

 

때문에 업무 메일이나 보고서를 보내기 전 반드시 맞춤법 및 오타를 체크해 잡아 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SNS나 채팅 용어에 적응되어 있는 신입사원들의 경우 구어체 말투를 흔히 사용하는데요. 이 역시 상대에게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어법이기 때문에 고쳐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평소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구별해 주고 정정해 놓은 파일들을 많이 봐두면 실전에 응용하기 좋으니 참고하세요.

 

다섯째, 실수는 빠르게 인정하기

아직 업무에 서툰 신입사원이 실수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신입사원이 모두 '미생'의 안영이처럼 완벽한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반복되는 실수나 변명을 하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바른 자세는 실수를 빠르게 인정할 줄 아는 것인데요. 실수는 언제 어디서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고, 신입사원의 실수를 일종의 무용담처럼 용서되는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부정하고 변명만 하다보면 순식간에 일이 커지기도 하는데요.

 

실수가 크던 작던, 발견되는 즉시 상사에게 먼저 보고한 후 일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수를 해결한 후에도 그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다시는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센스있는 신입사원이 되기 위한 직장생활 팁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신입사원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회사에 빨리 적응하고 하나의 구성원이 되기 위함인데요. 할 수 있는 한 빠르게, 될 수 있는 한 열심히 회사에 적응하며 하나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누구보다 빛나는 신입사원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길고 긴 취업 관문을 넘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모든 신입사원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2015. 3. 2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