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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세이] KBS 전 아나운서 손미나 작가 여행 이야기.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안녕하세요, 임팩타맘입니다. 황금 같은 여름휴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깊은 가을입니다. 다음 휴가는 언제 오는지, 오긴 오는 건지 막막하시죠? ㅎㅎ 자 그럼 이건 어떨까요? 책으로 대신 떠나는 여행!

 

물론 직접 가는 것보다는 못하겠지만 글과 사진으로 미리 만나보는 것도 좋을듯 하겠다는 생각에 임팩타맘은 서점을 산책하기 시작했습니다. 여행 코너에 가자마자 딱 눈에 띈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KBS 전 아나운서 손미나 작가가 쓴 파리 여행기.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아! 제목만 들어도 너무 설레지 않나요? 그리고 달린 부제는 더 멋집니다. '들한 내 삶에 선사하는 찬란하고 짜릿한 축제.

 

ㅣ『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책표지, @웅진지식하우스

 

'이건 나를 위한 책이야! 하고 소리치며 단번에 손에 쥐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감성적인 글과 예쁜 사진. 책을 읽는 동안 마치 파리의 뒷골목에 서있는 듯 행복해졌습니다. 이 행복한 느낌을 저만 느끼기엔 너무 아깝더라구요. 여러분들에게 꼭 소개시켜 드리고 싶었어요. ^^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손미나 작가가 파리를 여행하고 난 뒤에 쓴 파리 여행기로 올 여름에 출간되었습니다. 손미나 작가는 KBS에서 《도전 골든벨》, 《가족 오락관》 《세계는 지금》 등을 진행했던 간판 아나운서였는데, 돌연 스페인으로 떠나 화제가 되었었죠. 스페인에서 돌아와 쓴 첫 번째 여행기 스페인, 너는 자유다』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본문 중에서, @웅진지식하우스

 

이번 여행기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역시 출간하자마자 여행기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특히 감성을 자극하는 특유의 문체와 이미지로 여성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 책은 파리의 일상을 무덤덤하게 보여주는 파리지앵의 시선이 가득한 여행기이자, 동시에 손미나 작가 개인의 다큐멘터리 영화이기도 합니다.

 

ㅣ파리의 어느 카페에 앉아 꽃이 되는 자신을 느껴보고 싶은 시간

 

그녀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손미나 작가가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파리로 떠나 힐링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남의 얘기를 엿보는 게 아니라 누군가 내 얘기를 대신해주고 있는 느낌으로 다가와 큰 힘이 됩니다. 마치 사막 한 가운데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

 

특히 언어와 습관, 교육, 사랑법 등 정신적 선진국으로부터 하나하나 삶의 방법을 배워가는 학습자로서의 모습을 진지하게 다룬다. 파리에 국한되지 않고 프로방스, 코트다쥐르 같은 프랑스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봄레미모자, 이갈리에 등의 숨은 명소로 안내할 뿐 아니라, 아를 세잔과 고흐의 삶과 고민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등 여행서로의 역할까지 함께 해준다. 더불어 저자가 소설가로 탈바꿈하는 지난한 과정이 여행과 맞물려 소개되며,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모습과 자신의 희망을 끝까지 지켜내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 교보문고 책 소개 中에서

 

글로 만나는 파리는 너무 따뜻하고 궁금해집니다. 사진으로 만나는 파리는 너무 황홀하고 마치 예전에 내가 살던 곳은 아닐까 싶은 그리움을 안겨줍니다.  그리고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달래주는 손미나 작가의 글은 친절한 고민 상담사의 아름다운 언어가 되어 가슴 속 깊이 파고듭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만난 이 책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요. ^^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홍보영상

 

이 책의 부제처럼 '시들한 내 삶에 선사하는 찬란하고 짜릿한 축제'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찬란한 순간을 내 스스로 찾아내는 과정. 우리는 그 안에서 이리저리 헤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임팩타맘이 오늘 책을 추천해드리면서 무척 센티해지네요. ㅎㅎ 가끔은 이런 감성도 필요하니까요.

 

마음이 한없이 늘어지는 가을의 한가운데 휴식 같은 시간이 필요하신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해드립니다.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우리 모두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꽃이 되어 보아요~ = )

 


2013. 10. 4. 11:02